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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로카드

유니버셜웨이트 타로카드 9-11번 카드해석

by mythreading 2022. 2.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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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번 은둔자

별 모양의 불빛을 들고 있는 검은 망토의 노인.

삶을 관통한 듯 한 모습 불을 밝히고 있지만 정작 본인은 눈을 감고 있다.

그렇다면 이 불빛은 누구를 위한 것인가?

아마도 자신을 위한 불 빛은 아닌 듯 보인다.

지팡이를 대고 있지만 전혀 앞으로 나아갈 의지도 그렇다고 뒤로 물러설 기미도 없다.

그냥 체념한 듯 혹은 생을 달관한 듯 무언가 깊은 상념에 잠겨 있다.

고된 삶을 통해 많은 것을 깨닫고 더 이상 추잡한 현실적인 지식과 삶에 집착하지 않을 듯한 모습이다.

그저 자신의 생각과 이상 그리고 자신만의 주관으로 옳고 그름을 판단할 것이다.

나의 생각을 누가 깨는 것도 혹은 다른 사람의 생각을 밟고 일어 설 생각도 없다.

그러나 그의 모습에서 그가 보통 이상의 강력한 지식을 습득한 사람이라는 것은 느낄 수가 있다.

왜 그는 혼자만의 생각으로 세상을 보려 하는 걸까?

더 많은 사람과 교류하면서 생각을 발전 시켜 나갈 수는 없는 걸까?

그러나 그가 터득한 삶의 태도와 직관은 많은 사람과의 교류를 원치 않는 듯 보인다.

그는 또 숨을 것이고 세상을 초월한 나의 지식을 가지고 자신만의 방식으로 세상을 관통할 것이다.

* 조언

잊어야 할 것은 잊어야 한다. 버려야 할 것은 또한 버려야 한다. 새 술은 새 부대에 담듯이 내가 정한 세상과 관점 그리고 지금 내가 하고 있는 생각을 버려야 새로운 것을 얻을 수가 있다.

* 키워드 : 고독. 고립. 외골수. 전문가. 고집

 

10번 운명의 수레바퀴

위에는 스핑크스 그리고 오른쪽에는 아누비스 그리고 왼쪽에는 뱀이 있다.

스핑크스는 인간세상의 초월적 지혜를 상징하며

아누비스는 이집트에서 죽은 자들을 안전하게 심판 받도록 보호하는 신이다.

뱀은 아담과 이브를 에덴동산에서 현재의 인간의 모습으로 변화 시키는 요인을 의미한다.

4개원소의 상징은 각 모서리에 있으며, 귀인을 의미하기도 한다.

수레바퀴의 시계탑에서 다시 한바퀴를 돌면 TAROT 즉, 완성된 타로를 상징하게 된다.

시작은 다시 수레바퀴처럼 원점으로 돌아오고 이는 또 다른 시작을 의미한다.

이것이 이 카드의 상징이다.

그 자체로 좋고 나쁨이 아니라 모든 상징이

하나의 세상에서 반복적으로 일어나는 다양한 인생경로를 이야기 하는 것이다.

운명의 카드는 모든 것을 알고 있다는 듯 그냥 자연스럽게 흘러간다.

그러나 그 안의 수 많은 인생들은 생로병사의 다양한 과정을 통해 나서 죽고 다시 같은 모습으로 태어난다.

내가 바꾸고 변화를 주는 것이 아니라 그냥 변화의 과정에 내가 몸을 던지는 것이다.

시작할 때 이미 끝이 정해져 있으며 이는 누구도 어길 수 없는 운명이 된다.

카드는 내가 어떤 운명의 굴레에 속해 있는지 혼자서는 아무 답도 내질 않는다.

*조언

모든 것은 자연의 섭리대로 행해진다.

우리는 그 안에서 움직일 뿐 발버둥 쳐도 결국 그 자리로 돌아온다.

그러나 다시 돌아온 그 자리의 내가 과거의 내가 아니듯 이 카드는 나를 강화 시키고 단련 시키는 역할을 할 것이다.

* 키워드 : 윤회. 운명. 변화. 완성

 
 
11번 정의

마치 준엄한 법의 심판을 앞둔 재판관의 모습이다.

한 손에는 칼을 들고 있으며 다른 한 손에는 저울을 들고 있다.

저울은 정확한 판단력을 상징하며 칼은 집행력을 상징한다.

이 재판관은 일고의 흐트러짐 없이 오직 공정의 잣대에서 모든 것을 판단할 것으로 보인다.

이집트 토트의 신화에 나오는 저울은

한쪽에 죽은 사람의 심장과 다른 한 쪽에는 깃털을 올려 놓아

기울어짐의 정도를 가지고 죄의 많고 적음을 따졌다고 한다.

아마도 이 저울은 토트의 저울에 기인한 것이 아닌가 싶다.

다른 주변의 상황들이 판결에 영향을 주는 것을 몹시 싫어하는 모습이다.

붉은 망토는 법의로서 인간이 부여한 권리를 뜻한다.

공정한 처세야 말로 목숨처럼 지켜야 할 공분이 된다. 여기에 사사로운 감정이 개입될 리 만무하다.

공평무사한 처세를 보이지만 인간적인 모습과는 거리가 있어 보인다.

무미건조하고 정 없는 기계적인 모습?

그의 처단에는 냉정함만 있을 뿐 따뜻한 인간미는 부족해 보인다.

한 발을 앞으로 내어 놓았으니 판결만 나온다면 당장이라도 집행을 할 것이다.

과연 그 혹은 그녀가 머뭇거리게 될 일은 일어날 수 있을까?

어쩌면 이미 결론이 나 있는 건 아닐까?

두 기둥은 아무런 색도 보이질 않는다. 무슨 결론인지 알 수가 없을 뿐이다.

 

* 조언

뚜렷한 주관을 가지고 주변을 둘러봐야 한다. 만약 공정성을 잃거나 한 쪽으로 치우치면 카드는 균형감을 상실하게 되고 모든 것이 수포로 돌아간다. 때로는 내리기 싫은 결론을 내려야 할 수도 있다.

* 키워드 : 공정. 정의. 판결. 고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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